
공도 유영선 씨도 쌀 전달
싸늘해진 날씨만큼이나 차갑게 식어버린 가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미담자가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일죽면에 8년간 꾸준히 불우이웃돕기 성품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가 5일 올해도 어김없이 면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연탄 2000장을 기증하겠다며 연탄을 필요로 하는 명단을 주면 직접 각 가정에 배달해 주겠다”고 했다.
공도읍 태산아파트에 거주하는 유영선(42세)씨가 어려운 이웃에게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며 쌀 10kg 100포(싯가 270만원 상당)를 공도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유영선 씨는 “한푼 두푼 모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돕기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렇듯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이웃이 곁에 있어 어려운 이웃들의 언 마음을 녹여 그들이 예년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