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면 덕봉리 문화마을이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 융합형 관광협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총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이 콘텐츠 융합형 관광협력 사업이란 관광기반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시범운영을 지원은 물론 관광시설에 대한 홍보·마케팅 및 주민 역량의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 12월 덕봉리 주민대표의 요청으로 문광부에 덕봉마을 지원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지원을 위해 팔 걷고 나서 지원사업 선정을 이끌어 냈다.

 덕봉리 문화마을은 김 의원의 노력으로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덕봉문화·역사 마을 가꾸기’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모두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난해 12월 23일 역사적 준공을 완료한 바 있다.

 문화마을은 덕봉 서원을 비롯한 문화재를 바탕으로 선비마을 체험관 등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이어 관광협력사업에 선정되어 문화마을은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까지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관광협력 사업에는 국비 9천원과 시비 3천만원 등 모두 1억 2천만원이 지원되어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문화마을을 운영,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광콘텐츠 개발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이 진행된다.

 김 의원은 “이번 관광협력사업은 기존 문화마을이라는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협력 사업 선정을 계기로 문화마을 관광이 활성화되어 주민 소득 향상과 마을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