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죽향우회(회장 이광복)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종로웨딩의 전당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송년의 밤 행사를 겸한 이날 회의에는 이동재 안성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대성황속에서 진행됐다.

 이광복 회장은 인사말에서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가고 새 희망의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하게 됐다” 서두를 꺼낸 후 “우리 재경일죽향우회는 지난 5월 1일 170여명이 강원도 관광을 즐기며 무사히 다녀왔으며 또 10월 9일에는 서울 송중초등학교에서 1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과 단합으로 체육대회를 성대히 치르는 등 무척이나 바쁜 한해였다”고 술회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제 희망찬 2012년을 맞아 1기를 마치고 더욱 더 발전하는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2기 임원들을 대폭 개편해 젊은 세대들로 구성해 중단 없는 전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동재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지금 여러분은 서울 각지에서 살고 있지만 여러분의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그동안 지역농민을 위해 쌀팔아주기 등 고향 농특산물 판매의 홍보맨으로 열심히 애쓴 것은 고향을 지켜온 여러분의 형제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지금 안성 농촌은 계속되는 농산물수입개봉과 최근 한미FTA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전제하고 “고향 농민을 위해 여러분이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계속 전개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