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경승실장 ‘정림스님’ 위촉

2012.01.19 10:47

경승위원 유마회 주최·스님 경찰관 신도 등 300여명 참석

지혜와 봉사자비를 화두삼아 경승실장으로 소임 다할 터

경승실과 안성사암연합회가 힘을 합쳐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때

 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 정림 큰스님의 실장 위촉식이 9일 겨울답지 않게 모처럼 포근한 날씨속에 대림동산 웨딩홀에서 성황리 봉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용수 안성경찰서장을 위시해 김학용 국회의원, 김태원 안성시노인회장, 대덕 큰스님, 사찰주지 스님, 경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수 서장은 정림 큰스님에게 위촉장과 명찰을 수여하며 지역 안전과 재소자 계도에 헌신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림 큰스님(영평사 주지)은 인사말에서 부처님께서 가르침의 참뜻은 중생구제에 있고 그런 의미에서 볼때 안성시민의 치안 유치를 위해 헌신하는 경찰가족 여러분은 안성의 호법신증이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고통을 함께하는 우리들의 부처다라면서 안성경찰서가 도내 치안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한 것은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는 봉사심 때문이다강조했다.

 정림 큰스님은 이어 경승실장이란 본직을 맡겨 준 경승위원들이 소임을 통해 보살행을 잘 실천하라는 뜻으로 알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지혜의 완성과 자비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는 불교의 실천행인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실천으로 출가 수행자와 재가 불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봉사의 가르침이다고 설파했다. 이어 지혜 없는 자비나 자비 없는 지혜는 마치 한쪽 바퀴가 빠진 수레와 같아서 열반에 언덕에 이를 수 없어 본인은 경승의 소임을 이행하는 동안 이러한 지혜와 봉사자비를 화두삼아 정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림 큰스님은 앞으로 안성사암 연합회와 안성경찰서 경승실이 단합해 그 힘이 뭉쳐져 사부대중의 심신을 더욱 굳건히 함으로서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불자들은 누가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 모두는 자신의 위치에서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하고 나 자신의 선한마음과 내가 속한 집단의 올바른 행동들이 우리사회를 바르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의미 있는 말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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