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속 길 잃은 치매노인 구조

2012.02.03 16:52

안성소방서 신속한 위치추적, 소중한 생명 살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27일 저녁 6시께 죽산면 장계리에 거주하는 치매성 노인(여·77세)이 길을 잃고 헤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성소방서 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할머니가 집을 나와 마을을 산책하던중 갑자기 치매 증상이 발병하면서 길을 잃고 장시간 헤매게 되었다. 사건의 발달은 평택에 사는 며느리에게 할머니가 길을 잃었다고 연락해왔다. 며느리의 신고를 받은 안성소방서는 위치추적 결과 김 할머니가 죽산면 일대를 헤매고 있는 것으로 판다, 즉시 대원들을 출동시켜 수색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맹추위로 빠른 시간내에 찾지 못할 경우 자칫 목숨이 위태로을 수 있던 다급한 순간이였다.
 침착하면서도 민첩하게 할머니의 동선을 추적하던 안성 소방서 대원들은 수색 2시간이 지난 저녁 6시께 죽산터미널 부근을 배회하던 할머니를 찾아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건강상태에 큰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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