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츠려들게 하는 가운데 따뜻한 이웃사랑이 주의를 훈훈하게 해 주고 있다.
지난 16일 원곡면 칠곡가든(대표 박원호)는 저소득계층을 위해 김치 10통(100포기)을 안성관내 무료급식소 2개소에 전달했다.
식당 관계자는 손수 무료급식소 김치냉장고에 김치를 옮겨 담아주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식사를 하는 분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료급식소 운영자는 “겨울 식단에 큰 몫을 하고 김치가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오늘 해결됐다”면서 “급식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누어 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성시에는 현재 무료급식소 2곳이 있는데 이들 급식소는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