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성산악회 회원들 도봉산 자운봉사 새해 첫 산신제

2012.03.07 14:43

무사산행 회원간 돈독한 결속, 고향발전 참여 다짐

 역사와 문화의 고장 안성인이라는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모범적인 생활과 활동을 해오고 있는 안성출향인의 최대 단체인 재경안성산악회 새해 첫 산신제가 28일 도봉산에서 성황리 거행됐다.

 이날 이광복 회장 취임 후 첫 산행을 겸한 행사에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무사산행과 회원간 결속, 그리고 발전을 축원했다.

 이경구 고문이 방독한 축문에서 재경안성산악회 회원들은 오늘 도봉산 자운봉이 올려다 보이는 이곳 보문능선 산기슭에서 주과포를 진설하고 좌로는 청룡이요 우로는 백호요 남으로는 주작이요 북으로는 현무를 각각 거느리고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이 보시며 그 속의 모든 생육을 지켜주시는 천지신명과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작년 이맘때 이 자리에서 산신제를 지냈고 오늘도 이곳을 찾아 산신제를 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예로부터 산자수명한 우리강산은 금수강산으로 자랑되어 왔으며 수려하고 장엄한 영봉과 아름다운 계곡은 오천년의 유구한 역사 흐름 속에 우리민족의 생명의 근원이며 생할의 바탕을 이루어 왔던 것입니다. 재경안성산악회 일동은 이러한 대자연의 정수와 미의 극치 속에서 자연을 흠모하고 자연과 동화되며 꾸준한 산행을 통해 인재와 협동으로 화목과 단결을 배웠으며 준엄한 교훈 속에서 심신을 연마하여 왔습니다.

 조용히 저희들의 발걸음을 지켜보시며 흥에 겨워 질러대는 노랫소리나 왁자지껄한 우리의 경망스러움도 너그러이 들어주시며 오로지 무사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저희들의 발걸음을 보살펴 주신 천지신명과 산신령님이시니 바라옵건대 금년 한해도 저희 산악 회원 가족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게 해주시고 모두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굽이 살피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번창하도록 끊임없이 가호가 있기를 축원했다.

 산신제를 마친 회원들은 상호 덕담을 나누며 회원간 결속과 고향발전에도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주재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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