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 조기치료를 도와주기 위한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한다.
치매는 정상 노화 현상이 아니라 치료받아야 할 질병으로 발생빈도가 연령이 증가할 수록 높아지며 노인에게 흔한 질환으로서 초기에 치료하면 10∼15%에서는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매 조기검진사업은 모두 3단계로 이루어지며 1차로 보건소, 보건지료소를 통해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선별검사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된 이상자는 치매거점 병원과 연계해 전문의가 신경인지, 치매척도 등 2차 검사를 하며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 뇨검사, 뇌영상 촬영 등 치매 감별을 위한 3차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시 보건소는 지역사회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며 치매환자는 보건기관에 등록된 후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금년 4월부터는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치료효과를 높이고자 60세 이상 저소득 치매환자에게 월 3만원 이하의 약제비(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준다.
보건소는 891명의 치매조기 검진을 실시해 29명의 치매환자를 발견해 전문가 진료 및 약물치료를 하고 교육 상담 등 사례관리를 제공, 현재 117명의 치매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치매조기 검진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안성시 정신보건센터(678-536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