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 이현용 구급대원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세아이 엄마를 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7시 공도읍에 소재한 C아파트에서 세 자녀를 둔 30대 중반의 여성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아이들은 엄마가 쓰러지자 옆집에 도움을 청했고 이웃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안성소방서 구급대원은 현장으로 출동하며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으로 전화로 알려 주었다. 1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교 노명규, 소방사 이현용은 환자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의식이 없고 호흡과 맥박이 정지된 것을 감지하고 즉시 심실제세동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7분 후 굿모닝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전문응급처치와 함께 10여분이 지나자 심장리듬과 자발순환이 돌아오며 생명을 되찾았다.
이현용 구급대원은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경우는 환자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심폐소생술 실시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만일 심폐소생술이 늦을 경우 환자가 소생해도 뇌에 손상이 갈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