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웃는 내일은 희망입니다'라는 특별한 주제를 갖고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크게 기여해 온 평택·안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오원석) 창립 7주년 기념식이 평택대학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상범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김선기 평택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등 내빈과 검찰관계자 안성·송탄·안중·평택 무지개서포터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n오원석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의 인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우리 평택·안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7년이 되었다”서두를 꺼낸 후 “긴 시간 동안 우리 지원센터는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어떤 유형의 범죄피해자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지원체제를 갖추는 등 탄탄한 피해자지원센터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피해자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 준 자원봉사자 노력과 기업·의료·법률·교육상담, 각계의 전문가들이 봉사자로 참여함으로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면서 “이에 수원검찰청 평택지청의 많은 관심과 평택시청, 안성시청 등 관련 유관기관들의 적극적 협조가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명했다.
오 이사장은 “그동안 무엇보다 보람이 있었던 것은 우리의 모든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지역의 많은 범죄피해자들이 상처를 잊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며 몸을 다친 분, 정신적 상처를 안게 된 분은 전문적인 상담과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지원금을 전해주어 많은 범죄피해자들이 혼자가 아니라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오원석 이사장은 끝으로 “우리 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해 전국센터에서 두 번째로 범죄피해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 '무지개 공방'을 설립해 지원의 또 다른 방향을 여는 등 이제 새로운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면서 “전문 자원봉사자 여러분은 이제 또 다른 시작을 하는 것이며 여러분의 하루하루 열심히 현장에서 뛸 때 그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사회 속에서 밝고 환하게 웃게 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유상범 지청장은 축사를 통해 “평택·안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7년 전 범죄피해자 민간지원 활동이라는 우리 사회에서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걸었다”전제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하루하루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범죄피해자가 범죄 피해의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 고민하고 준비해 왔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지난 1년 평택·안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또 다른 도약을 보여주어 왔다” 극찬하고 “피해자 지원업무는 과거 일회성 관심 내지 지원에 그친 경우가 많았으며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범죄피해자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는 것을 충분히 도와줄 수 없었는데 평택·안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 범죄피해자 자립을 위한 무지개 공방을 설립함으로써 지원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열었으며 범죄피해자들이 무지개 공방에서 칠보 공예를 통해 심리적 치료를 찾으면서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삼고 있다”면서 “평택·안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무지개써포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명했다.
이날 유공회원 표창에 모범서포터로 인정받은 안성무지개 서포터에서 유승자 부회장이 평택지청장상을 그리고 유등형 감사가 범피연합회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