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운농협(조합장 고현수)과 NH농협안성시지부(지부장 이병택)는 지난 9일 서운농협 회의실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운면 내 13명의 과수농가에서 전동가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서운농협 고현수 조합장이 포도, 배 재배농가의 전지에 따른 시간과 인력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전동가위 가격은 날 포함해 300만원으로 총사업비 3천 900만원을 들여 13대를 구입해 지원하므로 써 농가들의 과수 가지치기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것이다.
고현수 조합장은 “과수농가의 전지작업은 1년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농가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며 “이번 전동가위 지원으로 과수농가의 시간과 노력을 많이 덜어줄 수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동가위를 지원받은 백노한 농가는 “전동가위로 작업 시 수작업 보다 시간단축은 물론 인건비 감축으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그동안 단가가 비싸서 구입이 어려운 것이 농가들의 현실로 농협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운농협 고현수 조합장은 포도·배 과수나무 가지치기 전동가위 보급을 계속 확대해 전지에 따른 노동력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