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영춘)는 FTA 대응책 및 농축산업 가치의 재인식 기회를 위한 ‘축산물가공발전세미나’를 17일 센터에서 개최했다.
황은성 안성시장, 기술지원단, 농업기술센터 TF팀,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임원, 품목별연구회장, 안성외식업지부장, 여성단체 임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농업특성화사업 평가 및 개발된 육가공제품 시식을 통해 축산업 가공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으로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웰빙 트랜드에 맞추어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 받았던 저지방부위(우둔 등) 가공 상품화 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했다.
저지방 부위를 새롭게 ‘너비아니’, 떡갈비, 육포 등과 돼지껍데기를 이용한 콜라겐 스파게티, 파스타 등 상품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축산물이 특정부위에 집중되던 소비패턴에 변화를 주고 웰빙문화를 주도하는 로컬푸드로 정착시켜 안성을 대표하는 육가공제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한 축산물 가공발전세미나에서는 개발된 육가공제품의 포장제 및 통합브랜드 “보배뜨락(건강한 뜰에서 자란 보배로운 선물)”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섰다.
임영춘 소장은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저지방 부위의 활용에 따른 축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원료육의 균형적 소비로 장기 누적 재고물량을 해소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