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한우와 농협인증 천일염으로 프리미엄급 한우사골곰탕을 생산할 고삼농협의 안성마춤 푸드센터 역사적 준공식이 지난 31일 고삼면 현지에서 열렸다.

 고삼농협(조합장 조현선)은 정직과 깐깐함 원칙으로 건강한 식탁을 만들 친환경브랜드 ‘착한들’상표로 안성농업과 지역을 발전시킬 새로운 도전에 첫발을 힘껏 내디뎠다.

 준공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임원과 지역단체장 농민 등이 대거 참석한 축하분위기 속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안성마춤 로하스(Lohas) 식품산업육성지원사업 아래 6천 518㎡(1천 900평)에 연면적 1천 640㎡(496평)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는 제품생산 뿐만 아니라 농협에서 운영하는 HACCP형 수출 전문공장 및 최신설비를 보유해 가공, 유통을 위한 가공·포장·위생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1일 최대 곰탕 4ton, 냉면육수 2.3 ton, 장조림 1.3ton, 배즙 및 포도즙 1.5ton 생산이 가능하다.

 조현선 고삼농협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안성의 농·축산업인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안성마춤 푸드센터를 준공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며 “친환경 농업의 발상지인 고삼농협이 20년 가까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친환경브랜드 착한들을 내놓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마춤 푸드센터는 농림부와 경기도, 안성시, 고삼농협이 함께 투자해 친환경적인 시설과 첨단의 생산력을 갖추고 한우곰탕 한구고기곰탕, 한우갈비탕 등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오늘을 시점으로 안성농·축 농·축산업 나아가 우리 농·축산업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실현하는 모범적인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황은성 시장을 위시해 내빈들은 축사에서 “고삼농협은 무농약 무화학비료 재배 방식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 왔는데 이는 친환경인증제도가 시작된 1997년 보다 3년 앞서 착한 도전을 실천한 생명농업의 발상지다”며 “친환경농업의 발상지인 고삼농협이 20년가까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친환경브랜드 착한들을 내놓고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 생산으로 지역 농·축산업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삼농협은 푸드센터 준공과 함께 향토 자원인 한우부산물(사골 및 모듬뼈 등)을 활용해 고품질 사골곰탕을 생산해 지역 농협마트 및 농협하나로 마트 등 전국으로 한우사골곰탕의 판매에 들어갔다.

 착한들 한우사골곰탕은 안성한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농협인증 천일염을 첨가해 제품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어 지역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푸른 새싹과 올바른 먹거리 제공을 형성화한 푸드센터, ‘착한들’브랜드는 고삼농협의 생명농업과 연계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고삼농협 안성마춤 푸드센터는 이번에 출시한 곰탕을 필두로 냉면육수, 장조림 등 육가공 제품과 배·포도를 이용한 과즙제품을 확대시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해 안성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