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쌀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자

2010.05.24 14:26

범시민 안성쌀 사랑 결의대회서 다짐

 쌀 생산량 증가 및 소비부진으로 인해 안성쌀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최근 쌀 가격 하락으로 인해 곧 있을 추곡수매 및 RPC의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농협 안성시지부가 팔 걷고 나섰다.

 농협 안성시지부(지부장 홍노식)와 관내 농협들은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안성시민회관에서 양진철 시장권한대행 부시장, 홍영환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시민 농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시민 안성쌀 사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쌀 소비의 감소와 가격인하로 인한 안성쌀의 판매부진에 따라 안성지역부터 범시민적 판매 촉진운동을 전해할 뿐만 아니라 안성 쌀을 시랑하고 애용하는 붐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 속에 열렸다.

 이에 따라 생산자·소비자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안성쌀 판매협약을 가졌는데 협약식에는 안성시, 농협, 안성시의회, 안성교육청,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국립한경대학교, 안성상공회의소, 안성시골프장대표모임, 음식업 안성시지부,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 안성시농민단체협의회 등 생산자 단체와 대량 소비처 대표자가 참여했다.

 홍노식 지부장은 “최근 수년간 쌀 생산량은 늘어난 반면 쌀의 소비량은 급격히 감소해 쌀의 제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우리 안성 쌀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낮은 가격의 타 지역 쌀이 최대 소비처인 서울, 경기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자기지역 쌀을 판매하기 위해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전제하고 “지난해 안성관내 농협은 2008년산 수매물량대비 5천 톤 이상을 초과한 3만4천2백여 톤을 농협 자체별로 수매를 했다”주장했다.

 홍 지부장은 “이대로 쌀 판매가 부진할 경우 금년도 수매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안성 쌀 판매가 305이하로서 매우 부진한 상태고 6월말까지 60% 이상 판매를 해야만 정상적으로 수매를 할 수 있고 또 적자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지부장은 끝으로 “안성 쌀 문제는 우리 스스로 풀어야 할 문제이고 정부나 그 누구 해결해 줄 때만 기다릴 수 없다”면서 “우리 안성시민 모두가 안성의 자존심을 지키는 단합된 모습으로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안성 쌀 사랑의 문을 활짝 열고 이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해 부탁했다.

관리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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