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을 포함한 경기도 전역에서 무상교복 등 보편적 복지정책이 확대 추진된다. 김보라 도의원(제5연정위원장, 보건복지·여성가족·교육협력)은 도내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출산 축하 옹알이 선물 지원, 일어나라 4050 여성 카드 등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는 내용의 2018년 정책 연정사업을 경기도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제5연정위에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요구한 정책은 먼저, 전국 지자체로 확산 중인 ▲중·고교 교복비 지원사업이다. 도내 중·고교 신입생 27만4800여명(추정)에게 1인당 22만원(착한교복 동·하복 가격기준)의 교복비를 모바일상품권으로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총 소요예산은 59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생아 1인당 축하선물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총예산 303억원 추산)과 ▲40∼50대 경력 단절여성을 위한 '일어나라 4050 여성 카드' 사업도 있다. 여성 카드 사업은 135억원을 투입해 중위소득 80% 이하 1만5천명을 선정, 3개월간 매월 식비 및 교통비 등 30만원의 취업활동비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김보라 도의원은 “제안정책은 기존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출산 등 부분적 대상이 아닌,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출산여성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 제안한 9건의 2018년 신규사업은 민생정책으로서, 각종 사회문제에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내년도 본예산 편성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17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신규 민생정책 사업 9가지를 도 집행부에 제안했다.
새롭게 제안한 9개 연정사업은 ▲교복지원 사업(590억원) ▲출산축하 옹알이 선물 지원(303억원) ▲일어나라 4050 여성 카드(135억원) ▲청년 미생 카드(156억원) ▲영세상인과 청년알바 위한 산재보험료 지원(54억원) ▲제대사병 사회복귀 정착을 위한 청년 나라사랑 통장 지원(36억원) ▲청년벤처 및 창업지원펀드(100억원) ▲도시재생 및 광역교통기반 공공주차장 개설 지원(100억원) ▲중소제조업 및 벤처기업 공유 승합차 렌트 지원(318억원) 등이다. 총 소요예산은 1792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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