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통, 소음,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성 지역에서는 6개 고등학교, 86개 교실에서 2,200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수험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교통 분야는 공무원, 경찰, 모범 운전자 등 총 57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반을 운영해 관내 시험장 주출입 도로에 배치하며 교통신호 제어와 우회 유도 등 수험생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교통을 지원한다. 또한, 시험 당일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자 11일부터 12일까지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 조치 및 사전 안내문을 배포하고, 공직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 출근 시간대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시는 안성시 시설관리공단과의 협조를 통해 중증 장애인 수험생의 차량 수송을 특별 지원하는 등 이동 편의 보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음 없는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시험장 인근 51개소 공사 현장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수능 당일에는 모든 공사 작업을 전면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지난 31일에 열린 제234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성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황윤희 의원 대표발의)’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대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의료기관,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방연마스크의 정의 및 비치 권장 시설의 범위 명시 △방연마스크 구입·비치 비용의 예산 지원 근거 마련 △방연마스크 사용법을 포함한 안전교육 및 홍보 추진 △비치 현황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황윤희 의원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 초기 대피가 생명을 좌우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 누구나 위급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안성시의회는 10월 31일 열린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근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성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의 생활 안정과 예우 수준 향상을 위해 ‘독립유공자 예우 수당’ 지급 근거를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안성시는 기존 보훈명예수당에 더해, 독립유공자에게 월 50,000원의 예우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박근배 의원은 “이번 개정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영예로운 생활을 보장하고, 그분들의 공헌에 상응하는 예우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이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립·은둔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적 대응에 나섰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성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안성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조례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에서 원안가결되며, 지역사회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이관실 의원은 “학교나 직장, 사회활동에서 단절된 채 오랜 시간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제도적 안전망은 아직 부족하다”며 “안성에서부터 먼저 손을 내밀어 이들이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에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체험·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3년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지속 가능한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이관실 의원은 “이 조례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청소년이 스스로 자립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라며 “심리상담과 직업훈련은 물론,
윤종군 국회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경기도가 그동안 안성의 핵심 현안을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어 왔는가에 있다. 경기도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의 당사자이며, 동신산단은 이 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조성되는 반도체 장비 특화단지다. 이 사업은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니라 국가산업 경쟁력과 경기 남부권 균형발전의 중추적 프로젝트로, 경기도지사가 “가볍게 SNS 댓글로 언급할 사안”이 결코 아니다. 김동연 지사가 페이스북에 “잘 새기고 살피겠다”는 댓글을 남긴 것은 소통의 의지로 볼 수 있으나, 도정의 책임자로서 ‘정책 언급’이 아닌 ‘행정결정’으로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안성의 산업단지 문제는 이미 수년째 경기도 내부 절차 지연과 행정 심의 부결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그 사이 기업은 떠나고, 시민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물론 이번 경기도 농정심의위원회 부결은 안성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의 준비 부족과 행정적 대응 한계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는, 경기도가 안성을 산업 중심축으로
안성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사업자인 북산환경이 지난 24일 오전, 양성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양성면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9월 25일 기자회견에서 예고한대로 주민공람 이전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미리 청취하기 위한 사전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북산환경의 사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주민들을 초청해 직접 사업의 핵심 추진 내용과 환경적 우려 사항을 설명한 뒤 주민요구를 수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반대 주민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북산환경 관계자는 “오늘 주민들의 쓴 소리를 직접 듣고 반대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 사업에 반영하려고 했다”며 아쉬움을 표명했다. “더구나 일부 주민들이 안성시나 한강유역환경청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면서도 정작 사업주체인 우리와 대화가 안 되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북산환경은 이어 “반대 사유가 명확하고 합리적이라면 사업을 포기할 의사도 있다”며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에 많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달라”고 주문성 말을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북산환경의 주민과의 약속 이행 의지 여부와 지역 공공기여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계속됐다.
안성시가 지난 22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EDEX 2025(반도체대전)에 참가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와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을 홍보하며 반도체 강소기업 유치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매년 주관하여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장비·부품·소재 등 산업 전 분야의 280여 개 반도체기업과 지자체가 참여했다. 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동신 소부장 특화단지와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주요 반도체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홍보부스를 방문, 관내·외 반도체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장에서 기업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전시장 1층에서 개최 중인 국내 최대 전자·IT 산업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을 둘러보고, 경기도 내 산업진흥원장들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첨단산업 간 연계·협력 방안과 기업 지원 사례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성시 첨단산업과장은 “이번 반도체대전 참가를 통해 안성시 반도체산업의 인지도와 위상을 한층
안성3동 종합우승 공도읍 2위 금광면 3위 안성시민의 화합 한마당 축제인 시민체육대회가 지난 25일 하루 동안 종합운동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안성시체육회(회장 백낙인)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 시민 등 8,000여명이 참여, 참여자들은 화합과 결속 속에 생활체육이 한껏 어우러진 축제로 펼쳐졌다.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안성시 승격 28주년을 맞아 21만 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2025 안성시체육대회’가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서두를 꺼낸 후 “요즘 우리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데 이럴수록 개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 중 한 가지가 바로 생활 속에서 체육을 실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여러 가지 시민참여 종목 경기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기쁘고 행복한 시간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한마음 한 뜻으로 하나 되는 안성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면서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했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웃고 응원하는 스포츠의 가치를 나눈 뜻깊은 하루였다”며 “
안성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환기)이 지난 15일 죽산면과 17일 안성3동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을 전달해 수혜 당사자는 물론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안성신협은 죽산면에 이불 10채, 안성3동에 이불 8채를 전달, 에너지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온세상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김환기 이사장은 “신협은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민에게 따뜻한 이웃이 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협동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를 돌보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계속 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죽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창수 민간위원장은 “겨울이 오기 전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해 주신 안성신협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이불은 죽산면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조은정 안성3동장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신 신협에 감사”를 표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윤종군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도시가 안성”이라며 “수도권 66개 시‧군‧구 중에서도 섬 지역인 강화‧옹진을 제외하면 안성이 유일하게 철도와 전철이 모두 없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안성시민이 철도를 얼마나 절실히 기다려 왔는지 알 수 있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하 ‘5차 철도망)에 안성 철도사업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윤 의원은 우선 잠실‧안성‧청주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JTX’가 지난 8월 기획재정부의 KDI 민자적격성조사에 착수한 점을 환영했다. 그는 “애초 지난해 말 착수가 목표였으나 12‧3 계엄 사태 등으로 일정이 지연돼 약 1년 가까이 미뤄졌다”며 “국토부가 의지를 갖고 적극 협력해 결국 사업성 조사가 시작하게 된 점은 높이 평가한 뒤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국토부는 차질 없는 후속 절차를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JTX의 정책적 의미도 강조했다. “JTX는 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되어 있던 ‘경강선 연장사업’과 ‘수도권내륙선’을 대체‧통합할 수 있는 대안 노선으로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