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 사단은 지난 1일 20시께 사단참모부 및 예하부대 초등조치 및 대 테러 작전부대를 대상으로 ‘즉각 출동부대 야간 통합 훈련’ 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특수부대 야간침투훈련 실시 및 김정은 직접 참관을 비롯해 지난달 새벽 시간을 이용한 기습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야간도발 위협이 극에 달해 있는 가운데 야간에 적이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즉각 출동대의 임무 수행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민간인을 가장한 테러분자가폭발물(IED)과 화학물질을 반입해 주요시설 파괴 및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이에 사단은 조기 대응할 위기조치만을 즉각 소집해 위기조치 기구를 설치함으로써 실제로 즉각 출동부대 출동 및 현장 지휘소를 운용하고, 현장지휘 본부 운용과 함께 지휘통제 및 상황 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5분 전투대기 부대, 폭발물처리반, 화생방 신속대응팀, 헌병특수임무대 등 초동조치부대 및 대 테러진압 작전 부대와 함께 입체적으로 대 테러 작전을 시행함으로써 작전을 조기에 종결 시켰다. 한편 부대는 현장지휘소와 즉각 출동부대별 조 평가반을 편성회 출동준비 완료시간, 전술적 행동준수, 부여권 임무수행 완수, 야간 임수수행 제한요소 등 실제 입무수행능력을 확인하고, 점검함으로써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훈련을 준비한 사단교육훈련참모 박영배 중령은 “최근 북한의 야간 대남 도발 위협이 극에 달해 있는 가운데 군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사단은 야간에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더욱 공조히 다졌으며 밖으로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부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