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능력 강화 훈련 실시

공사 중 유해물질(염산) 누출에 따른 사상자 대량 발생상황 가정

 경기도가 유해물질 누출 사고에 대한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26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공사 중 유해물질(염산) 누출에 따른 대량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소방조직의 인명구조 능력과 신속한 초기대응력을 제고하고, 긴급구조통제단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훈련에는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 등 5개 구조대 및 지원기관 등 19개 기관 288명과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35대가 동원된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유해화학 물질 사고는 위험성과 확산성으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초래하므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해 도내에서는 15건의 위험물 누출 및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다치고 2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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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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