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터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은 11일 경기도의회 어린이집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특별위원장인 이순희 의원을 2016 국제보육포럼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아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윤덕현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장은 이번 2016 국제보육포럼의 기획에서부터 예산확보에 이르기까지 포럼 개최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온 이순희 의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보육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자문을 부탁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국제보육포럼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 신텍스에서 “글로벌시대의 영유아 권익신장을 위한 국제 협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이순희 의원은 “글로벌시대의 영유아 권익신장을 위해서 국내·외 보육정책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사례를 비교하고 보육환경을 진단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국제보육포럼이 보육정책 및 학술 발표와 토론회 뿐 아니라 각국 보육주체간 간담회 및 협력을 위한 MOU체결, 보육정책 현장시찰 등도 기획하고 있어 도내 보육정책을 해외에 홍보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이순희 위원장은 시흥교육지원청에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어린이집, 유치원 영유아 보육 정책 현안에 대해 특위 차원에서 현장 종사자, 공무원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육정 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으로, 이순희 특위 위원장, 김미리 간사, 이영희 간사, 이상희 위원, 홍석우 위원, 김시용 의원, 염종현 의원 등 특위 위원 7명과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도교육청,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실국장 및 시흥시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 등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송명숙 시흥시 등밭유치원장은 사유재산의 공적 이용료를 법제화해줄 것을 건의하였으며, 안돈의 시흥시 어린이집 연합회 민간분과장은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 지원을 건의하였으며, 이은주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장은 맞춤형 보육제도 시행상의 문제와 CCTV 의무설치로 힘들어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인권도 보호해줄 것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편 이순희 위원장은 “현재 유보통합 등 보육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특위는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며, 간담회를 통해 도출한 다양한 의견 중 필요한 것은, 중앙부처나 국회에 건의하는 등 정책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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