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선거에
대한 민주당 안성시
지역위원회의 ‘입장표명’
“시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역량 있는 후보를 공천하고 당선시켜 ‘비판과 견제, 시민입장 대변’이라는 야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민주당 안성시지역 위원회 윤종군 위원장은 4·27재보궐선거에 대한 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의 입장’을 12일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먼저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에 대해 우리 위원회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개를 숙이고 “구제역과 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수많은 축산 농가들의 생업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게 되어 더욱 무겁고 죄송한 마음입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윤 위원장은 안성시의회의원 선거에 대한 입장을 낭독하면서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윤 위원장은 “민주당은 기득권을 버리고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에 임해 이를 통해 한나라당 후보와의 1대 1 대결구도를 만들어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고자하는 민심의 요구에 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후보 단일화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와도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필요하다면 지역의 모든 야당과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성, 공동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선거 승리를 위한 연대활동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민주당은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가 되도록 하겠다” 전제하고 “이번 4·27재보궐 선거는 한나라당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장으로 지금 한나라당 MB정권은 6·2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심판에도 불구하고 4대강 예산을 날치기하고 형님예산으로 자기편 배만 불리는 파렴치한 형태로 가고있다”강조했다.
이어 “안보 무능, 구제역·AI 방역실패, 온갖 특혜와 부정비리를 저지른 감사원장 선정에서 보이듯 무능한 행정과 막무가내의 제사람심기 인사를 시행하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MB정권을 심판하는 안성시민의 위대한 선택이 있을 것으로 확신된다”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4·27재보궐선거는 한나라당이 독점하고 있는 안성시정을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는 견제 세력을 선택하는 장이다” 면서 “현재 안성 시의회 9석 중 한나라당이 5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시장이 모두 한나라당으로 이런 구조에서는 건전한 비판과 견제가 불가능하다” 강조하고 “시의회에서 적어도 5대 4 정도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다.”며 안성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윤 위원장은 거듭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에 거듭 사죄하고 “민주당은 거침없이 변화하고 더 크게 하나가 되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라면서 “새로운 민주당, 변화하는 민주당을 지켜봐 주고 평가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윤 위원장은 야 4당이 만났지만 1차 지방선거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선거는 현 정권의 심판이며 안성서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시민과 지역을 위한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야 단일화에 대해 자신은 선량한 관리자로서 역할에 충실히 하면서 “선거로 상처받고 분열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시민요구에 부응하는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될 것”을 재차 약속했다.
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는 야 4당 후보단일화 창구로 기획단을 발족하고 단장에 윤민 정책위원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