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함께하는 혁신교육 실현

이재정 교육감, “함께 노력해 달라” 주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7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2018 경기도 교육청 교육장 워크숍’에 참석해 25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경기혁신교육 3.0추진을 위한 2019 경기교육기본계획’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별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교육감은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 민선혁신교육감 10년, 혁신 학교 10년, 경기교육 예산 17조 시대’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간담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 “교실에서 시작한 혁신교육이 학교에서 10년간 성장한 현재,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며 그 동력은 마을과 지역에 있다.”면서 “2019년에는 모든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지역별 혁신학교 포럼’을 개최하여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교육이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혁신학교 네트워크 간담회에서 만난 선생님들로부터 느낀 열정과 에너지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고 혁신교육 3.0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 신년 3월 1일 기준으로 준비 중인 조직개편에 대한 세부 설명도 잊지 않았다. “교육청을 정책중심으로 혁신하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미래학교와 미래교육이 중심”이라면서, “학교의 교육과정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미래학교를 준비하는 교육과정정책국과, 미래의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미래교육국이 경기교육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직개편과 함께 2019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단위학교의 예산편성과 집행권을 학교에 일임하는 학교자치의 추진”을 강조하며, “이런 학교자치의 움직임이 나아가 교육자치로 실현됨으로써 31개 시군이 지역별, 학교별로 살아있는 교육을 펼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2022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가칭 이산학당(신 남부청사)에 대한 계획도 덧붙였다. “조직개편과 함께 교육청의 기능을 행정 중심이 아닌 교육활동 중심으로 계획하여 이산학당의 새로운 공간에 들어갈 때는 자연스럽게 프로젝트 중심의 업무추진이 가능도록 준비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공공기관으로는 상상해 보지 못했던 교육, 행정, 문화예술공간이 공존하는 곳,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24시간 활용되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혁신적인 교육청의 공간 계획에 대한 포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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