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KOICA, 필리핀 파나이 섬

로컬푸드 공동브랜드 개발, 큰 성과 창출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가 KOICA(이사장 이미경)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필리핀 파나이 섬 고지대 농촌개발사업(650만불 /2015-2019)’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판매촉진을 위하여 파나이 로컬푸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였다.

 이 사업은 파나이 섬 고산지대에 10개의 농산물집하장(BTC)과 대도시(iloilo 시) 인근에 1개의 푸드터미널(LFT)를 설립하여 지역농산물의 산지유통을 지원하고, 농민과 대도시 소비자와의 시장연결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브랜드의 제작과정에 이 사업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사업운영위 원회(PSC; Project Steering Committee)와 지방정부(11개 군), 유통파트너(11개 농민조합)등 모든 사업주체와 핵심 파트너들이 로고제작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 하는 과정을 통하여 주인 의식을 제고하였다.

 로고 디자인은 사업지역의 지리적 특성인 섬과 산을 형상화하였으며, 청정 농산물의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녹색으로 채색, 군 이름을 가운데 명시하여 소비자가 농산물 생산지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로고는 이 사업에 유통되는 지역 농산물의 포장재, 사업관련 시설 및 기자재 표식에 사용되어 로컬푸드 브랜드의 확산을 위한 홍보에 활용된다. 파나이 섬 지역농산물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한경대 학교와 KOICA는 필리핀 농업부와 함께 3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파나이 섬 일로일로시 로빈손 백화점 1층에서 ‘Panay Local Food Festival & Trade show(파나이 로컬푸드 페스티발/트레이드 쇼)’를 개최하여 소비자들에게 파나이 로컬푸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