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희생정신 발휘한 모범 소방관

故 석원호 소방위 영결식 눈물 속 엄수

 양성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숨진 석원호 소방위에 대한 영결식이 8일 오전 10시 안성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장의위원장으로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박근철 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우석제 안성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소방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장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지나는 영결사에서 공직에 몸담으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부친을 본받아 소방관이 되었다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고인은 매사에 솔선수범 했고, 현장에서도 밖에서도 그의 품성은 빛났다면서 고인에게서 투철한 직업의식과 고결한 희생정신을 보았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참된 소방관이었고, 그래서 더 많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추모했다.

 동료 대표로 나선 송종호 소방장은 조시를 통해 그 무시무시한 화마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내가, 우리가 너무나도 원망스럽다라면서 앞으로 함께 해야 할 날이 많이 남았는데 이젠 볼 수 없고 그저 기억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게 너무 가슴아프다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유족들과 동료 소방관들은 참아온 눈물을 터뜨렸다. 영결식은 고인의 양력보고, 1계급 특진추서, 옥조근정훈장 추서, 그리고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고 동료 소방관들은 거수경례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 받으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석 소방위는 200432일 송탄119안전센터에 임용된 뒤 2008년 지방소방교로 승진, 2013년 지방소방장으로 승진 화성 남양, 화성 정남 안전센터에서 20171117일 안성소방서 공도119안전센터로 발령받았으며, 지난해 1130일 원곡119안전센터 소속으로 화재 발생 시 한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지하층으로 진입했다가 순직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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