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추경, 민생을 볼모로 잡는 행위 심판받을 것’

안성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국힘 의원들의 비상식적 요구로 의회 파행” 주장

 “안성시의회 직원의 인사 문제로 의회 운영이 파행 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이 모든 책임을 안성시와 안성시의회 민주당 의원에게 돌리며, 안성시와 동료 의원을 싸잡아 비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관실 당대표의원이 안정열 의장에 대해 “비상식적 요구로 의회 파행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관실 대표 의원에 따르면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는 현재의 의회사무과 인사문제의 발단은 안성시에서 의회로 파견한 전문위원 2명의 파견기간을 마감하고 특정 보직으로 발령해달라는 안정열 의장의 요구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안성시 소속 공무원의 인사권은 전적으로 안성시장에게 있고,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상식이며 김보라 시장은 전문위원 1명에 대한 인사요구를 수용하며 협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안정열 의장은 자신이 무릎까지 꿇은 2명의 전문위원과 다시 일할 수 없다며 2명 모두 인사발령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는 안성시장의 인사권에 대한 월권이며, 만용이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현재 안성시의회는 파행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실상 안정열 의장의 체면치레를 위해 안성시의회가 희생되고 있는 형국과 다름이 없다.”고 주장한 뒤 “안 의장은 또한 보도 자료를 통해 민주당 시의원들에게 의회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최혜영 국회의원을 띄우려는 ‘바지’들이 되어간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는데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국민의힘 비례시의원에 대한 공천에 대해 해명하라는 시의원들의 요구가 어떻게 모 국회의원을 띄우려는 ‘바지’의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가?”반문했다.

 이 의원은 “시의회를 제대로 운영해야 할 최종 책임은 의회 의장에게 있으며, 의회정상화도 못하는 시의회 의장이 전면에 나서 ‘바지’라는 원색적인 언어를 동원해 동료 의원을 싸잡아 비난한 셈이다.

 현재 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의 기약 없는 연기를 무기로 삼아 시정 발목잡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안정열 의장이며 국민의힘 의원들이다.”말했다.

 계속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앞서 부의장직까지 포기해가며 의회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국민의힘이 특정 의원이 아니면 부의장직을 주지 않겠다고 해 3주간 피켓시위를 진행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특정의원을 뽑자, 이는 공당의 자치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판단, 부의장직을 포기했고, 아울러 포기와 동시에 의회정상화를 위해 의회로 복귀했으며, 이번에도 추경예산안 심사를 위한 의회 소집요구안을 제출한 것은 민주당 시의원들이다.”덧붙였다.

 “과연 누가 의회정상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일까요? 정상적이라면 오는 22일 개최돼야 했지만 불가해진 제206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부의 안건은 약 2천억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안을 비롯, 29건의 조례안과 일반안 9건이며, 많은 예산이 안성시민을 위한 공공행정 서비스를 위해 쓰여져야 하는데, 현재 안 의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기약 없는 연기를 무기로 삼아 시정 발목잡기를 하면서 시민들의 민생이 올 스톱될 위기에 처해 있다.”언급하고 있어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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