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시장후보 공천’후폭풍’심각

도당공심위 황은성 공천, 중앙당최고의 재심의 결정

중앙당·도당 다른 결정에 일희일비, 김 의원과 황 전도의원 건너지못할 강 건너나?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24일 안성시장후보로 전 경기도의원인 황은성 도당선임부위원장을 공천 확정해 발표한 것과 관련해 안성시당원위원회 기초광역후보자들의 강력 반발로 최고위워회에서 재심하라는 판정을 내리면서 과연 어떻게 될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대해 원유철 도당위원장은 “도당 공심위에서 객관적인 기준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모든 심사위원들이 잡음없이 결정한 공천이다”고 밝히고 “그러나 최고위원회의 의견 또한 존중해야 하므로 도당 공심위에서 다시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한나라당 안성시당협위원회 도의원 시의원 공천자 11명이 경기도당이 결정한 “안성시장 후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재심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최고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

 25일 안성시 당 후보자들에 따르면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 17명의 위원은 지난 24일 안성시장 후보자로 황모, 박모씨를 놓고 표결을 거쳐 1표차로 황씨를 안성시장 후보자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안성의 도·시의원 공천자 11명이 진실성이 없고 지역 여론에 악재로 대두되고 있는 후보를 공심위가 선정하므로서 광역·기초의원 등 지방선거 구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반대론을 펼쳤다.

더욱이 후보자들은 선정후보의 도덕성과 관련한 각종 의혹제보가 지역당에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심위가 검증도 없이 단체장 후보로 결정한 것은 결국 지역당을 패배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후보자들은 여론조사결과 민주당 J후보와 가상 대결에서 공천자가 9%, 다른 P후보가 7%이상 앞섰음에도 불구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공심위원들에게 그대로 알리지 않고 표결을 거쳐 자신들과 상관없는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 공천자 반대 내용에 서명하고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 하는 등 공천자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가시화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학용 의원이 광역·기초의원 공천자들의 요구에 따라 최고위원 심의 이전부터 사무총장실에  자리를 잡고 앉아 맞은편에 앉은 원 위원장에게 황은성 시장후보 내정자의 부적절함을 끊임없이 지적했다는 것이다.

 황은성 공천자는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재심의 결정에 대해 “경기도당 공천 확정에도 불구하고 타 예비후보자의 재심 요청이 받아 들여져 재심결정을 한데 대해 도당 공심위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차례에 걸친 여론조사, 예비후보자 및 가족들의 개인 신상조사, 당 기여도 및 공헌도 등의 내용을 면밀히 실사 검증해 공심위 17명 전원이 무기명 투표로 결정됐는데 재심의 결정에 대해 당혹스럽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데 이는 안성시민과 한나라당 대다수의 당원들이 도당 공심위의 결정을 지지하며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당혹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황 공천자는 “이번 재심의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하려고 했으나 한나라당의 정강 및 당헌 규정에 있는 규칙을 준수하는 뜻에서 당의 경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라면서 “이 이유는 6·2지방선거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화합과 결속이 졸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황 공천자는 “그러나 안타까운 부분은 본인의 공천을 방해하려 입에 조차 담을 수 없는 도덕성 및 음해성 루머를 지속적으로 퍼트리는 조직 및 개인이 있다”라면서 “이런 행위를 더 이상 수수방망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죄시하지 않겠다”성토하고 근원지를 철저히 파헤쳐 무고,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시장공천 재심의결정

각 선거캠프 분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가 29일 안성시장 후보 공천재심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황은성, 박석규, 최문용 후보 등의 선거캠프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각 후보별 선거캠프 3일 도당에서 열리는 재심의와 이에따른 결과에 대비해 여러 방면으로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선거전략 세우기에 열중한 모습이다.

 도당에서 공천이 확정됐던 황 후보측은 “도당 공심의의 공신력을 떨어뜨리는 최고위원 결정은 이해할 수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황 후보 자신이 재심에 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재심의 결과에 따라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으며 반면 박석규 후보측은 “재심의 탄원이 받아 들여진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도당 공심위 재심의가 공천여부의 마지막 기회라 보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최문용 후보측도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끝까지 선거홍보 활동에 주력하겠다”며 3번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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