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로 소비자의 입맛 사로잡고 있는 ‘예은농원’

경기도 선정 친환경·신기술 공법의 색다른 30여종

진짜 포도의 참맛을 볼 수 있는 안성최고 ‘포도농장’

포도도 이제 향과 색이 제대로 어울리고 맛이 좋아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하늘이 돕고, 자연환경이 따라줘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포도를 생산하는 전문지식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성시 서운면에서 친환경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예은농원의 김정순 대표는 꾸준한 기술연마와 남다른 열정으로 안성에서 최고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안성은 포도의 고장이다. 드넓게 펼쳐진 포도밭마다 갖가지 종류의 포도가 달콤한 향기를 머금고 잎새 사이로 내비치는 햇빛 아래 탐스러운 포도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포도 맛을 즐기는 도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곳은 서운면 일대 크고 작은 포도밭이 이곳에 모여 있고, 풍성하게 매달린 싱그럽고, 검붉은 또는 빨강, 파랑, 검은색 오색포도가 탐스럽게 영그는 예은농장은 지금 계절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다.

 안성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강우량이 적어 당도가 높은 포도가 생산된다. 대표적 품종은 거봉, 컴벨열리, 마스카트, 블랙함브라크 등이며, 그중 특히 왕포도로 불리는 거봉은 안성지역의 기후조건에 가장 적합하다. 그러나 최근 외국 과일의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맛의 포도 생산이 절대적이 됐다.

 예은농장의 김정순씨는 새로운 품족의 포도와 맛이 향이 색다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루비씨득레스. 포도의 왕 샤인마스캇, 알렉산드리아, 베리바라도 등 20여 종의 새로운 품종을 생산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렇게 글로벌 시대 급변하는 소비시장과 외국산 농산물에 맞서 경쟁하면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최고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 온 강소농의 상징 여성 농업인이 있어 소개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 19(6000여 평) 규모의 3곳의 포도농장에서 친환경 신기술 과학 영농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30여종 품질의 포도를 재배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예은농원 김정순씨(64), 김 씨는 기존의 거봉포도 재배에서 벗어나 맛과 향기가 각기 독특한 포도를 생산해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

 김씨는 포도하면 거봉만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포도가 생산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올해로 37년째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김 씨는 이젠 포도박사로 통할 정도로 포도에 일가견이 있는 농업인이다.

 ‘농사도 알아야 한다는 평소 신념을 갖고 한경대 최고농업경영인 과정을 시작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 마케팅 대학, 벤처 농업대학, 친환경농업대학 등 각종 교육장에서 신기술 과학영농기술을 배운 김 씨는 이젠 어엿한 농업경영인 이며 전문가의 위치까지 올랐다.

 김 씨는 기존에 중점 재배해 온 거봉포도만을 고집하지 않고, 청포도 홍포도 흑포도 등 삼색 포도의 재배로 방향을 바꾸고 2003년 안성지역에선 처음으로 삼색포도 재배를 시작했다. 김 씨는 서울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부분 거봉 포도농사를 짓기 때문에 출하시기가 겹쳐 가격이 불안정했다면서 이제 품종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출하시기를 단계적으로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김 씨가 야심차게 재배하는 포도품종은 거봉, 마스캇 함브르크, 경조정, 킴텔라 비안코 이탈리아 등 이름조차 생소한 30여종으로 거봉은 8월 한달가량 출하되는데 비해 삼색포도는 7월 초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10월 초순까지 3개월가량 꾸준히 수확이 가능해 홍수 출하 등 어려움에서 비켜났다.

 예은농원 포도 맛은 다양해 마치 전국 포도밭을 옮겨 다 놓은 것처럼 다채롭고 눈으로 보면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은농원은 안성시내에 서 미양공단을 지나 입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현매리 입구에 직판을 위한 원두막이 있고 거기서 5분여 가량 가면 연동하우스와 일반 비가림으로 되어 있는 포도밭이 상큼한 향기 속에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김정순씨는 서운면 농업인상담소 신용섭 소장이 전국 각지를 방문해 찾아낸 포도품종을 보급 받고 기술 상담과 현장지도를 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표명했다.

 예은농원 포도가 이렇게 맛이나 향기면세서 인기를 받는 것은 김정순 씨가 최고의 명품 포도를 만들겠다는 의지, 그리고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저농약 인증을 받아 친환경농업으로 화학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신 한약제 찌꺼기를 발효시켜 퇴비로 활용하고 정성들여 재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따라서 예은농원 명칭도 밝고 아름다운 손녀의 이름을 딴 것은 정직하고 성실한 아들 이해만씨와 함께 가문의 명예를 걸고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겠다는 야무진 집념이 깃들어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김정순 씨는 최고의 품종과 시설을 갖추고 6년 전부터 포도농장을 주말 체험 농장으로 바꿔 도시민들에게 개방하고 4년 전부터는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대신 농장 직판체제로 자신 있게 변경해 중간 마진을 소비자에게 환원해 판매하면서 예원농원의 원두막은 지금 문전성시가 되고 있다.

 김정순씨는 특히 안성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장으로 사이버 농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경기도사이버농업인연구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고의 모범여성지도자이다.

 신기술과 어머니의 정성으로 포도를 재배해 안성을 대표하는 농장으로 발전시킨 김정순씨는 여성농업인의 정직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포도만을 선보일 것이라며 삼색 포도가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농업인을 연결해 주는 고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친환경 인증포도로 주말 농장을 운영하는 안성의 자랑 예은농원으로 오세요.(문의01033759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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