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천동현(새누리당, 안성) 의원은 지난 11일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시 물의 재이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홍보 및 포상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물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한정된 물 자원과 기후변화로 인하여 물 수급의 지역적인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버려졌던 빗물, 오수 및 하ㆍ폐수처리수를 생활용수 등 각종 용수로 재이용함으로써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천동현 의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물 재이용량은 12억 m3로 수자원 총사용량 337억 m3의 3.6%에 해당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8억7천m3수준으로 12%를 차지한다. 이러한 재이용수는 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고 조경사업에 활용되었다. 현재 경기도는 물의 재이용 관련 교육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일반 도민에게 물의 재이용에 대한 교육 및 홍보는 부족하다.
이에 따라 천동현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의 재이용을 강조하고, 재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포상제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동현 의원은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임에 반해 소중한 물을 함부로 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물을 재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모색”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