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연명흠) 수사동 신축공사’가 착공 8개월 만에 준공했다. 지난 30일 오후 4시 안성경찰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찰협력단체장과 경찰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연명흠 경찰서장은 기념사에서 “수사동 준공식은 전 수사과장이 김학용 국회의원에게 공간이 협소하고, 사무공간이 부족하다고 의뢰를 했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오늘날 같은 자리가 있게 되었다.”면서 “김학용 국회의원과 여러 협력단체장님의 경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 직원 복지와 배려 차원, 더 큰 뜻은 안성을 더욱 더 안전하게 시민을 더 편안하게 하기 위한 바람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봉사로 감동주고, 정의를 실현하는 안성경찰이 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2001년에는 경찰서 근무 인원이 180명이었는데 지금은 300명으로 120명이 증원이되서 공간이 협소해 고생하는걸 알게 되어 신축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수사동이 신축이 돼서 경찰은 물론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쾌적한 환경 속에서 행정서비스를 받게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성시민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경찰로 더욱 발전되길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성 시장과 권혁진 의장도 “안성경찰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던 수사동이 준공되어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다.”서두를 꺼낸후 “안성에도 작고 큰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때마다 즉각적으로 대처해서 안성의 이미지가 상승되고 있는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경찰들이 헌신이 있었기에 시민들이 안전 속에서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준공식을 축하했다.
도기동 544-8에 위치한 안성경찰서는 2001년 건물 신축 당시보다 120여 명 이상의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극심한 공간 부족으로 경찰관과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갈수록 늘어나는 치안 수요와 인권 보호를 위해 여성·청소년 전문수사팀이 신설되고, 진술녹화실이 생기면서 공간이 더욱 비좁아져 일부 수사팀은 그동안 컨테이너에 설치된 열악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한정된 국유재산관리기금과 전국에 안성보다 열악한 여건의 경찰서가 산재해 있다는 이유로 신축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다.
안성경찰서와 경찰유관단체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경찰청장에게 수사민원동 별관 신축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후 당시 기획재정부 당국자들과 협의하여 2016년 정부예산에 신축 예산 9억4천만원을 반영시킬 수 있었다.고 김 의원실이 밝혔다. 이로써 착공 8개월여 만인 지난 5월 30일 지상 2층 598㎡(약181평) 규모로 수사민원동 별관을 신축, 그간의 극심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민원인의 인권보호와 수사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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