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 등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3조1천억원 규모의 자금 및 보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자금지원은 1조2천억 규모로 자금의 특성에 따라 1년에서 8년까지 중·장기 저리융자 형태로 지원된다.
도는 운전자금, 시설설비, 연구개발, 공장신축 등 시설투자·신기술개발, 벤처창업,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여성창업, 지식산업센터 및 벤처 집적시설 건립 등 7개 사업에 집중 지원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과 산업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또 신성장동력 및 녹색 성장산업과 30∼40대 창업기업 지원에도 7천억 원을 공급하며 시장 상황 및 경제정책을 고려해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젖소 살처분농가 안정자금 보상기간 1년으로’
김문수 지사 신속한 예산지원 정부에 건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9일 행안부장관 주재로 열린 시·도지사 구제역 대책 영상회의에서 “살처분 젖소 농가의 생계안정자금 보상기간을 6월에서 1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문성 말을 했다.
김 지사는 “젖소는 일반 한우에 비해 젖을 생산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소득이 다시 발생하기까지의 기간도 길게 봐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한 시·군 예산 지원 △간이 진단카드 지자체 보급 △매몰지역 상수도 개발 사업비 지원 △구제역 상시 방역체계 강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