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필리핀 파나이 섬 농촌종합개발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역주민 삶 개선, 유통과 금융 연계 성공적 모델 창출’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2015년부터 5년간 실시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 무상원조사업‘필리핀 파나이 섬 고지대 농촌종합개발사업(650만불/2015-2019)(이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 농업부를 비롯한 35개 이해관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파나이 로컬푸드센터에서 종료워크숍을 갖고 사업평가를 했다.

 로컬푸드센터는 코이카가 지원하여 설립한 곳이다. 개발사업은 필리핀 파나이섬 고지대 농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생활환경개선, 생산성향상, 유통개선 등을 목표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로컬푸드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발전에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2018년 필리핀 농업부 최우수 특별사업’에 선정되는 등 필리핀 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번에 실시된 사업조정위원회(Project Steering Committee Meeting; PSC)에서는 필리핀 농업부, 경제기획청, 협동조합청 등 중앙과 지역이 함께 사업을 평가하고 후속조치 실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사후관리기관으로 필리핀 농업부 산하에 파나이 섬 마케팅발전 위원회(Marketing Development Committee; MDC)를 발족하는 등 사후관리를 제도화하였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큰 성과다. 위원은 필리핀 농업부 3명, 군정부 대표 3명, 유통파트너인 농민조합 대표 3명, 금융파트너인 금융협동조합 대표 3명과 외부전문기관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향후 파나이 섬 로컬푸드 유통 시스템의 발전과 농업금융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힘쓰고,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과업을 수행한다. 아울러 ‘금융연계 로컬푸드마케팅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로컬푸드 촉진기금 운영 시스템’인 ABFF(Agri-Business Finance Facility) 출범을 공식화하는 합의각서를 9개 지역 금융협동조합과 교환하였다. 카나얀 농업부차관(Usec. Ariel Cayanan)은 이 사업의 성공을 높게 평가하고 이를 위하여 노력해준 한경대학교 전문가와 파트너 기관을 치하하고 코이카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상백 코이카 부소장은 “유통과 금융을 연계시킨 이 사업의 독창성과 효과성을 높게 평가하고 그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있도록 필리핀 농업부를 비롯한 이해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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