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철도 시대’ 활짝 열린다

이규민 의원 “안성시민들 염원과 노력 끝에 거둔 첫 번째 결실”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평택~부발 노선도 이번 계획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 큰 성과

 국토교통부가 22일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에 경기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이 포함, 그동안 안성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현실로 반영되면서 모두가 환영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은 “계획안이지만 노선이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동탄에서 안성,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실현을 위한 큰 걸음을 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내륙선은 올 상반기에 확정·고시될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큰 이변이 없는 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평택과 안성을 거쳐 이천 부발을 잇는 평택~부발선 또한 공청회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주목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행된 공청회는 구축계획의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것으로, 철도노선의 실현을 희망하는 모든 지자체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신청된 노선은 170여 개, 사업비만 200조원이 넘는다.

 공청회에서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노선을 활용한 광역철도망 구축이라는 목표 하에 수도권내륙선이 포함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구축계획의 수립을 위해 2019년 7월부터 연구용역을 수행해왔다. 수차례 지자체 의견수렴, 전문가 토론회, 사업별 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초안이 마련되었고, 여기에 수도권내륙선이 포함된 것이다. 교통연구원은 공청회에서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산업발전기반 조성 △남북 및 대륙철도 연계 대비 등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처음으로 신청된 수도권내륙선이 포함됐음은 정부당국도 지역균형발전, 비수도권 광역교통이라는 차원에서 노선의 필요를 어느 정도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청회 안에 포함됐다면 대체적으로 최종 확정·고시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이규민 의원은 “2019년부터 수도권내륙선 실현을 위해 경기도와 충북,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의 6개 지방정부는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2차에 이르는 민관합동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9명 국회의원 건의서 전달, 4만 안성시민의 유치희망 서명을 받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그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내륙선은 비교적 낙후된 경기 남서부지역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을 이으며 신개발축을 조성,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경부축의 교통부하 감소, 수도권 항공수요 분산 등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초안에 포함된 수도권내륙선은 총연장 78.8km에 이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_A노선의 연장) 노선이다. 사업비는 2조 2,825억원에 이르고, 노선이 실현되면 5조 2천억원의 경제효과와 22,50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전망했다. 이 의원은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최종안에 노선이 포함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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