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경기복지재단’ 안성 이전 확정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력·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듯
정직원 81명, 사회복지 종사자 담당공무원 교육 이수 위해 내안 인원 상당할 전망

 “이번에는 꼭 유치해야 한다”

안성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뜻과 의지를 모아 열정적으로 추진하며 염원했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마침내 안성에 오게 됐다.

 경기도가 27일, 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복지재단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안성시로 최종 확정, 발표됐다.

 지난 2월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한 후 도내 북·동부의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된 17개 시․군 중 안성을 위시해 가평, 양주, 양평, 이천시가 경기복지재단 유치에 응모한 뒤 각기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1차 서면심사에서 신청한 5개 시군이 모두 통과,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5일에 시행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안성시가 최종 이전지로 결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기복지재단은 2007년 도민의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도 산하 복지 전문 공공기관으로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데 정원 81명, 4실 1센터 규모다.

 주요 업무는 복지정책연구, 사회복지시설의 평가·인증·컨설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와 복지 담당공무원들의 교육 업무 등을 수행하며, 또 국가와 경기도의 사무도 위탁받아 대행하고 있어 외부 인원의 유입도 상당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올해 수탁사업을 포함한 복지재단의 전체 사업비는 1천132여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의 이전 유치운동 발표 후 곧바로 19만 안성시민의 염원을 대외적으로 공표했고, 공공기관 이전 전담 TF팀 구성과 안성유치 시민추진단 발족, 시민참여 SNS 챌린지, 범시민 운동, 시민 공청회 개최, 안성시의회의 결의문 채택 등 발 빠른 대응과 협력의 가치를 이끌어냈다.

 향후 안성시는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과 부지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 도와 협력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의 3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균형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균형발전은 안 하면 큰일 나는 중대 문제”라며, 공공기관 분산배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규민 의원과 김보라 시장, 신원주 의장 등은 이전 유치를 환영하며 “이전 확정은 안성시민 여러분께서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결과물”이라면서, “경기복지재단이 안성에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복지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규민 의원은 공공기관 안성유치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경기복지재단이 도민의 복지증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안성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안성 이전이 확정된 직후 김보라 안성시장도 “19만 안성시민의 염원이 이루어져 감사한 마음”이라며 “경기복지재단과 안성시가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추후 경기도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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