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물 공급 최선

5억 예산투입, 노후관 교체공사 추진

 안성시가 신건지동 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1990년도에 매설된 신건지동 일원의 상수관은 일부는 PVC와 PE관으로 이루어졌으며, 설치된 지 30년 이상이 되어 누수가 자주 발생해왔다.

 이에 시에서는 노후관 교체 사업비 5억 원을 올해 예산에 편성하여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였으며, 이달부터 9월까지 노후관 교체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관로 교체 시에는 임시 급·배수관을 설치 및 연결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천 등 기상악화 시 현장여건을 검토하여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수도과 관계자는 “타 지자체 수질사고를 교훈 삼아 미연에 사고를 예방 및 관리하여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진행 중 다소 불편이 예상되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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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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