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이어 하늘길까지, 안성시 날개를 달다

안성시·청주공항 상생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성시가 8월 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공항장 신용구)과 안성 시민의 항공 편익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안성시와 청주국제공항 간 교통 편리성 제고를 위한 버스 노선 협력과 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농·특산물 판촉 지원, 지역 관광 홍보 등 안성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협업체계 구축에 있다.

 특히 최근 이뤄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성 노선 최종 확정 쾌거에 이어, 안성시와 청주공항의 교통접근성을 개선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안성 시민의 항공 편의 사항을 다양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성 시민 대상 우선 주차공간 마련 △공항 시설 편익 제공 △항공 요금 할인 프로모션 제공 △지역 내 항공 관련 학과 학생대상 인턴 및 실습 기회 제공 등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를 통해 ‘안성 철도 시대’를 여는 동시에 시민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하늘길도 함께 열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의 협력체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양 기관의 상생발전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를 발판으로 시민 항공편의 뿐만 아니라 누구나 안성을 쉽게 방문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해 안성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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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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