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업용 저수지 비상수문 설치사업 추진

기후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 대비

 안성시가 가속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하여 시에서 관리 중인 농업용 저수지에 비상수문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하류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저수지 수위 조절 능력 향상 및 사전 방류시설 설치로 재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원곡면 지문리 상지 저수지 등 8개소(상지, 독정, 동신곡, 산우물, 양촌, 화봉, 성은2, 산정저수지)에 사업비 16억여 원을 투입해 가동보 형식의 비상수문을 설치할 예정이며, 매년 설치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비상수문을 설치한 저수지에 ICT(정보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개발, 저장, 처리 관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술)를 활용한 수문 자동제어, 사전 방류 조기경보 알림 등을 추가로 구축, ‘안성형 그린뉴딜’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농업용 저수지에 비상수문을 설치하여 재해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노후화된 모든 농업용 저수지의 재해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기능보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