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법왕 일붕문도중앙회(회장 정림·영평사 주지)가 지난 10일 오후 영평사 야외무대에서 제50회 세계법왕 일붕문도의 날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념 법회와 함께 서경일붕존자 행적비 제막식에는 수석 고문인 정각 큰 스님과 총재 동봉 큰 스님, 명예회장 천강 큰 스님, 내장사 회주 대우 큰 스님, 서병열 (주)일붕신문 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 문도회 고문, 자문위원 등과 사부대중 등 9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일붕큰스님의 높은 불교 사상과 업적을 기렸다.
정림 회장 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세계법왕 일붕문도의 날을 맞아 기념 법회와 함께 일붕 존자님의 행적비 제막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서두를 꺼낸 후 “우리의 대 스승이신 세계법왕 일붕 서경보 존자님은 열반에 드셨지만 항상 우리 곁에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붕 존자님은 민족의 염원인 남북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한반도 최남단 제주도 마라도에서부터 통일전망대까지 8백5여의 기념비를 건립하였으며, 우리나라 불교를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 세계 각국 불교 정상들과 만나 세계불교법왕청을 설립, 초대 세계법왕으로 5천여 역사 속에서도 누구도 해낼 수 없는 가장 큰 업적을 남겼기에 일붕 사상이 더욱더 빛나고 있다” 강조하며 “일붕문도들은 앞으로 더욱 화합, 단결해 일붕존자님의 자비와 평화 사상을 이 지구상에 널리 펼치도록 함께 노력 할 것”을 간곡히 소원했다.
동봉 일붕문도 총재와 중앙회 명예회장, 수석부회장 스님들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의 스승이시며 세계 인류의 등불이시며 정신적 지주이신 서경보 존자님의 행적비 제막식에 동참한 문도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존자님의 제자 1만여 문도들은 일붕존자님의 사상을 더욱 깊이 빛내자”역설하고 행적비를 원력으로 건립해 준 정림 회장 스님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 기도회를 겸한 이번 서경보존자 행적비 제막 법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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