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넘어짐 사고 예방 만전

농작업화 보급 완료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가 농업인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농작업화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된 안성시 농업인 3천350명에게 농작업화 보급을 완료하였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농업인 사고 중 가장 큰 비중(40.8%)을 차지하는 미끄러짐·넘어짐 사고는 2차 사고로 이어져 더 심한 손상을 유발하고 있으나 농작업 시 안전화 착용은 1.6%에 그쳐 농작업화의 확대 보급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 농업인의 발 형태와 농작업 환경을 고려해 농작업화를 개발한 농작업화를 농사 중 미끄러짐 사고 비중이 높은 여성, 고령 농업인 등을 우선 선발하여 보급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집합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장과 이장단 및 생활개선연합회장 등에서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왔다.

 안성시생활개선연합회 이순우 회장은 “이번 농작업화 보급을 통해 농업인들의 넘어짐 사고 발생률이 줄어들고, 농작업화 착용이 일상화돼 안전한 농업활동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배 농가는 “농작업화를 사용해보니 작업을 하는데 있어 미끄러짐이 방지되어 많은 도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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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며 착용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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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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