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태양광 발전,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안성1호 시민발전소 설명회, 시민참여 펀드 공모 예정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안성 시민참여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시민 설명회가 지난 2일 저녁 7시 중앙도서관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햇빛조합)이 직접 주민에게 설명했다.

 강병권 햇빛조합 이사는 “전국에서 이어지는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가 안성에서는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목표 외에 시민들이 직접 태양광에너지 생산에 참여해, 지구를 살리기 위한 행동을 직접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안성 최초로 시도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기획한 ‘안성시민펀딩’ 방법도 설명했다.

 시민 참여형 햇빛발전소는 안성시청 옥상에 100kw 규모로 설립할 것을 계획 중인데, 총 사업비 1억 5천만원 중 1억원을 안성 시민만이 참여 가능한 펀드로 모집, 충당하게 된다.

 시민 펀드를 설계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시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1인 100만원까지만 참여가 가능하며, 시중 금리보다 높은 5~7%의 수익률을 드릴 것”이라며 “안성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햇빛발전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설계에 따르면 안성 최초의 시민참여 햇빛발전소 건립에 최소 100명 이상, 최대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청 옥상에 설치되는 1호 발전소에 이어,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 앞으로 2호, 3호가 건립되면 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발전소 건립에 따른 수익금도 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안성도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앞장서게 되는 선도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674-0865)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