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하고 폭력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자’

안성시 ‘민과 관’&‘민과 민’이 함께하는 보라데이 전개

 안성시가 지난 오는 25일 고삼면에서의 ‘주민자치위원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끝으로 올해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옥)가 주관해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과 시민 대상 캠페인을 지난 2월 공도읍을 시작으로 11회 진행했으며, △23일 원곡면, 미양면 △24일 서운면 △25일 고삼면을 끝으로 총 15회에 걸쳐 주민자치위원 450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성인지감수성, 성평등 인식개선, 성희롱, 성차별, 성폭력, 가정폭력 등 실제사례 및 대처방법을 주제로, 전준석 강사(전 평택경찰서 과장)의 질문에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분위기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이정옥 회장은 “찾아가는 곳마다 적극적으로 협력·참여해준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예방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김학돈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시민 안전과 성평등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주민자치협의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기꺼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을 위한 정책은 민과 관이 함께 추진할 때 시너지효과가 일어난다”며 “안전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동참해주신 여성단체와 주민자치위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매월 8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발견, 피해자보호를 위해 14개 단체 및 기관과 협업하여 캠페인, 서약서 등 릴레이 ‘안성맞춤 보라데이’를 추진하고 있다. ‘보라데이’는 여성가족부가 2014년 8월 8일 처음 지정했으며, 우리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2년에도 시민이 안전하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민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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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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