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젠더폭력 없는 지역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다!

‘안성시 여성정책토론회’, 열띤 토론회

 안성시가 지난 9일 ‘지역 양성평등 문화정착을 위한 방안’과 ‘지역사회 젠더폭력,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열린 ‘안성시 여성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당초 양성평등주간인 9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거리두리 강화로 두 차례의 연기 끝에 이날 토론장 소독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개최됐다.

 김보라 안성시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회는 △‘지역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젠더코칭 대표 손영숙 박사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임혜경 박사가 주제발표와 토론을, △‘지역사회 젠더폭력 예방전략’은 법무법인 해송 부설 인권연구소 이현혜 박사와 채움과 성장 상담센터 박인경 대표가 각각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섰으며,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성평등 의식 함양과 시민과 여성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평등한 삶과 폭력없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책방안, 양성평등과 젠더 폭력의 현주소 파악, 시민 스스로 양성평등 문화 정착 전략 모색,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다양한 여성정책의 마련과 상호 존중하는 성평등한 안성시의 방향이 제시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 시민은 “지역의 여성정책과 더불어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의견을 듣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런 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젠더폭력의 문제는 지역의 양성평등과 문화적 수준을 보여 주는 지표이자 여성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로서, 예방부터 대응까지 이뤄지는 사업들의 추진체계를 점검하고 통합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역의 안전 및 성평등한 전략과 대안을 찾는 소통의 통로가 되었으며, 고민과 해결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에 기꺼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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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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