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성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포기 하라”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회 의원 일동 공개요구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안성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공천을 하지 말라”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회 의원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규민 씨가 작년 21대 총선에서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 9월 30일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이 확정되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국회에서 이 일을 대변할 국회의원이 없이 1년 중 가장 중요한 정기국회 시즌에 활동할 의원이 없으니 내년도 안성 관련한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재대로 증액되었을리 없고, 그 밖에 행정안전부, 교육부, 특교, 경기도특조금 등 외부 예산과 각종 굵직한 지역 현안도 챙기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관위 자료에 의하면 작년에 치러진 안성 시장 재선거 비용이 7억1,800만 원, 내년 소요될 국회의원 재선거 비용도 약 4억2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에 따른 사회적인 비용과 직간접인 행정 비용을 합치면 선거 비용의 수십 배에 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이러한 혼란과 피해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선거는 후보 뿐 아니라 잘못된 후보를 공천한 정당의 책임 또한 크다. 혈세를 낭비하고, 안성에 엄청난 손해를 입혔음에도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더불어민주당은 제대로 된 사과 한 번 한 적이 없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헌에는‘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지난 9월 30일, 이규민 씨는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등‘공직선거법’위반이라는 중대한 사유로 직위를 상실했다. 그렇기에 잘못된 공천을 한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의 당헌에 따라 이번 재선거에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언급한 취지대로 당헌을 지키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유일한 길은 이번 재선거에 자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 뿐인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서울·부산시장 선거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원 투표를 통해 공천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슬쩍 삽입하는 편법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후보를 공천한 바 있다.”라고 주장한 뒤 “더불어민주당은 재선거로 인한 혈세 낭비와 국회의원 공백에 대해 안성시민께 석고대죄하고, 재선거 비용 전액을 부담하며 그리고 재선거 유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번 안성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 공천을 포기하라! 이것만이 안성시민께 속죄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할 것이며, 이재명 후보 또한 대선 후보답게 본인이 언급한 대로 재선거 무공천을 반드시 실천하기 바란다. 만일 또다시 어물쩍 후보를 내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일 경우 분노한 유권자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현재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은 유원형 부의장, 유광철, 안정열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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