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첫걸음

안성지속협 ‘2030 안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선포식’

 안성시가 지난 14일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안성시립중앙도서관에서 ‘2030 안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란 기후변화, 빈곤, 기아 등 다양한 분야의 범지구적 문제를 세계가 함께 의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2015년 UN이 채택한 의제이다.

 이날 선포식은 ESG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안성시 ‘좋은 일자리 기업’ 시상식, ‘2030 안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 및 이행계획’ 보고, 비전 선포식과 안성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시민층이 함께 참여한 협동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지속협은 ‘지속가능한 시민행복도시 안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만드는 열린도시(사회) △오감이 즐거운 풍요로운 도시(경제) △자연이 어우러진 생명도시(환경) 3대 전략과 그에 따른 10대 목표, 80개 이행지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 지표들은 2019년부터 3년간 행정과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분과회의, TF회의, 시범 모니터링, 시민 설문조사, 워크숍,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수립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행정대표로 김보라 안성시장이, 의회대표로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이, 학계대표로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이, 기업대표로 한영세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이, 시민대표로 이상영 안성시 지속협 상임회장이 참여해 미래세대 대표와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함께 이행하기 위한 실천서약서를 작성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수립과 실현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고민한 안성시만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 모두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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