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미공급지역 현장의 소리 청취

70억 투입 전체 13개 구간 공급 목표 추진

 안성시가 관내 5개소 일원의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공급관 설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발화동, 사곡동, 양성면 동항리, 공도읍 만정리 등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을 방문해 현지점검을 실시한 후 “안성시는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상 도시가스 보급률이 도내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층 연료비 경감과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가고, 미공급지역에 대해서도 공급사인 삼천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성시는 도시가스 공급지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2022년에 70억원을 투입해 전체 13개 구간 총연장 16.28㎞에 400여 세대에 공급하는 것으로 목표로 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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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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