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양원모 주무관

수상금 전액 이웃돕기 성금 기탁

 안성시 주거환경국 상수도과 양원모 주무관이 지난 4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값진 수상금 50만원 전액을 안성시에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지난 2021년 민원처리 준수 및 단축 제고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돼 지급된 시상금이다.

 양원모 주무관은 “공직활동을 통해 받은 수상금을 안성시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 힘든 이웃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백영기 안성시 복지정책과장은 “뜻깊은 자리에서 받은 개인 수상금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안성시 가족여성과 추천을 통해 관내 저소득 아동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