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험에 직면한 안성시 동부권

저출산의 주요 원인 자녀양육 부담, 일자리 부족, 환경미흡 등 문제점 지적
안정열 시의원 동부권 인구 유입 방안에 대한 제언

“한국고용정보원의 2018년 자료에 따르면 안성시는 노령화와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저출산 등으로 인해 지방소멸 주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성시 동부권역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안성1동과 동부지역 6개면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황으로 동부지역은 안성시 전체의 지방소멸 진행 속도보다도 한층 더 빠르게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동부지역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안성시 전체적으로도 지방소멸이라는 커다란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이어 “2018 경기도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민은 저출산의 주요 원인을 첫째, ‘자녀양육 부담’, 둘째, ‘일·가족 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 셋째, ‘직장 불안정 또는 일자리 부족’ 순으로 응답했는데 안성 동부지역은 이 세가지 요건이 모두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교육여건으로 면지역 학교들은 통학 여건 등의 불편으로 인해 지역의 학생 수는 날로 감소하고 있으나, 시에서는 도시화된 지역에 비해 농촌지역 학교와 학생에 대한 소극적인 지원으로 면지역의 학생 감소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장했다.

 안 의원은 “시에서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며, 온라인을 통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내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나아가 문화·예술·생활체육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보를 통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을 시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만 안성시의 미래가 조금이라도 밝아지리라 생각된다.”주장했다.

 “용인시 원삼면에 추진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지역내 일자리 발굴과 보개면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조속한 개발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이와 병행하여 현재 계획중인 일죽면 1,500세대, 죽산면 530세대 아파트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통해 편리한 거주 여건 조성을 적기에 추진한다면, 안성 동부지역의 인구증가에 기폭제가 될 것이며, 나아가 동부권 스포츠센터와 같은 여가시설 조성과 의료시스템 구축 등 노령 인구의 생활에 적합한 사회적, 물리적 인프라까지 확충된다면 지역발전과 더불어 인구증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인 저출산·고령화·청년인구 이탈 문제는 특정 분야의 지원이나 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사안인 만큼 경제, 문화, 도시 기능의 균형적 발전 등을 통한 유기적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생활할 수 있는 비전과 정책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인구절벽 시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소멸론이 대두되고 있는 이 시기에 모든 시정 역량을 결집하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어려운 난제를 현명하고 슬기롭게 해결, 안성시 발전의 이정표가 되는 2022년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봉하마을 참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위원장 윤종군 국회의원)가 지난 21일,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종군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백승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당원과 시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참배에는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유산을 미래세대가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참배단은 10대의 버스를 나눠 타고 오전 7시 안성을 출발해, 오후 1시 봉하마을에서 공식 참배 일정을 진행했다. 헌화와 분향 등으로 진행된 참배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방명록에 “네 번째 민주정부, 네 번째 민주당 대통령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을 자랑스럽게 보고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14주기부터 매년 수백 명의 당원과 시민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대선 승리 후 찾아뵐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안성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과 당원들의 열망을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참배를 마친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