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비상용 여성보건위생용품

무료자판기 설치·운영

 안성시가 여성들의 건강권을 증진하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2월부터 안성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9개소에 비상용 여성보건위생용품 무료자판기 25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생용품 자판기는 여성과 청소년 이용자가 많은 안성시청, 시립도서관 6개소, 청소년그루터기, 평생학습관 여성화장실 내에 설치된다. 무료자판기는 해당기관 업무시간 내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판기에서 손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간편한 방식으로 주문 제작됐다.

 시 관계자는 “비상용 여성보건위생용품 무료자판기가 청소년을 비롯한 여성들에게 비상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안성시 여성의 건강권과 편의 증진을 위해 작은 부분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앞으로 여성보건위생용품 무료자판기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이용현황과 소요량 등 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연차별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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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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