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3명이 출사표를 던진 후 당선고지를 향해 지금 한창 뛰고 있다.
당초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를 포함 5명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민주당이 귀책사유가 있는 곳엔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는 당 방침에 따라 안성이 무공천 지역이 됐고, 국민의당 김영성 지역위원장이 예비 등록을 마친 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3파전으로 축소 됐다.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는 단수공천자가 된 후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후 ‘대한민국을 지킬 사람 안성을 키울 사람’이란 구호를, 정의당 이주현 지역위원장은 민주진보 대표 후보로 ‘Change 안성’을 제시했고, 무소속 이기영 후보는 범민주개혁 후보를 자청하며 ‘안성 철도시대 시작부터 완성까지 제대로 보여준다’며 맹 활동 중에 있다.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는 국회의원 3선과 국회 전 국방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장의 경력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주현 후보는 민주평통안성시 자문위원, 고 노회찬 의원 경제특보, 정의당 도당 부위원장으로 경력을, 그리고 무소속 이기영 후보 역시 안성시의원으로 경력과 전 안법중고총동문회장,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감사로 활동 중임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지난 17일 서인로타리에서 가진 선거유세장에서 “안성시 일꾼이 누군가 바로 김학용 전 의원 이다”라며 △안성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 △평택-안성-부발선 철도 조속 착공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 조기사업화 △공도 초‧중등 통합학교 및 고교 신설 추진 △38국도 혼잡구간 대체 우회도로 신설 등 안성발전 5대 공약을 함께 제시해 탄력을 받았다.
이주현 후보는 △서울-경기-충청권을 잇는 교통 중심 도시 안성 △GTX-A 연계로 안성-강남 40분대 시대 개막 △경기 남부권 K-반도체 핵심노선 평택-부발선 고속화 철도 구축 중단 없이 추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가 있는 도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건강한 안성 △원도심 활성화, 균형발전 도시 등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기영 후보는 안성을 철도의 오지에서 철도의 중심 도시로 만들고 50만 자족 도시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수도권 광역 철도망 GTX-A 연결 △동탄-안성-청주공항의 수도권 내륙선 철도 예타 면제, 조기착공 △용인에서 공도, 안성까지 경강선 전철 연결 추진 △평택-안성 부발간 철도 추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기업 유지 △안성을 제4차 산업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3명의 후보자들은 민심을 얻기 위해 각기 특유의 조직력과 선전력을 동원해 활동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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