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개농협 김장연 조합장이 지난 10일 오후 5시 보개농협에서 농민단체, 보개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김장연 조합장은 2009년 12월 22일 조합장 선거에서 64.61%로 당선되어 2010년 2월 1일 임기를 시작하였고, 이후 2015년 3월 11일 선거에서는 78.6%로 재선되었으며, 2019년 3월 13일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으로 조합장 3선에 성공하였다.
보개농협에 따르면, 김장연 조합장이 재직한 12년 간 보개농협의 자산규모는 2,035억 700만원으로 취임 당시 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2018년도 결산 당시 처음으로 당기 순이익 10억 9,900만원을 기록하며, 2021년에는 당기 순이익이 22억으로 증가하면서 보개농협의 경영 안정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장연 조합장은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라는 기본 가치를 상기하며, 지역에 봉사하고 헌신해 농민을 돕겠다는 제1원칙을 정하고 조합장의 소임을 다했다.”며, “2012년 처음 실시한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시행, 농촌 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으로 지역의 명소가 된 ‘보개바람’, 보개농협 경영 안정화를 이뤄 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퇴임 소회를 밝힌 후 “그 동안 조합원님들의 성원으로 내리 3번을 조합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제 조합장이라는 직책을 내려놓지만, 제가 그리는 안성의 미래 청사진이 조합원님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조합원님들 모두 고단한 삶을 겪으셨지만, 이제 팬데믹을 극복하고 안성의 새로운 내일을 바라봐야 합니다. 많이 부족한 저 김장연에게 믿음과 사랑을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 조합장을 믿고 열심히 일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 보개농협은 언제나 제 마음속의 고향이며, 안식처로서 조합장 12년 임기 동안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라는 기본 가치를 한결같이 마음속에 새기며 한 것처럼 이제 ‘안성의 주인은 안성시민’이라는 기본 가치를 마음속에 새기며, 안성의 내일을 위해 뛰겠습니다.”말했다.
한편, 김장연 조합장은 2022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안성시장 출마가 유력하며, 퇴임식에서도 “안성의 내일을 위해 뛰겠다.”며 출마 의지를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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