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 과수 국내육성 앞장

우수품종 보급 시범사업 추가접수, 묘목비 80% 보조 혜택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3월 31일까지 ‘과수 국내육성 우수품종 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추가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 국내육성 우수품종 보급 시범사업’은 관내 과수농가에게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묘목을 공급하기 위해 묘목비의 80%를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신청이 가능한 품종으로는 배의 경우 신화, 창조, 원황 등 37가지, 포도는 홍주씨들리스, 스텔라, 흑보석 등 17가지, 복숭아는 청홍, 유명, 백향 등 18가지 품종이 있으며, 각 품종별로 총 50주 이상 구매할 계획이 있을 시 신청할 수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상당수의 외래품종을 국내육성품종으로 대체하는 효과도 있지만, 배 농가의 경우 신고품종 대비 과수화상병에 저항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신화배를 신청하여 식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병영 기술보급과장은 “과수 국내육성 우수품종 보급 시범사업 추가접수를 통해 가능한 많은 농가에게 국내육성 묘목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상세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수기술팀(☏678-30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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