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안마을협의체, 산수유마을축제 팡파르

바자회 판매수익금 독거 어르신 돌봄 사용

 봉숭안마을협의체(위원장 김상원)가 제6회 산수유마을축제 ‘봄맞이 작은 바자회’ 판매 수익금을 봉남동, 숭인 1·2통 독거 어르신 돌봄을 위해 사용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난 3월 26일 진행된 산수유마을축제 ‘봄맞이 작은 바자회’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산수유길에서 생활용품, 장난감, 의류 등이 판매됐으며, 본 물품은 안성시, 이마트 안성점, 홈플러스 안성점, ㈜스탁컴퍼니 등에서 후원했다.

 또한 산수유마을축제 ‘봄맞이 작은 바자회’에서는 물품 판매만이 아니라 대학생 연합동아리 ‘안테나’와 남서울대학교 환경동아리 ‘LEAF’가 함께 다양한 놀이부스와 업사이클링 환경 캠페인부스, 이벤트를 운영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봉숭안마을협의체는 안성종합사회복지관과 봉남동, 숭인 1·2통이 함께하는 마을 협의체로, 주민주도적인 복지를 실현하고 마을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궁극적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14년 구성되어 지역사회 복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경식 봉숭안마을협의체 운영위원은 “오랜만에 마을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마을의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감사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행건 안성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협의체 회원분들,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복지관도 항상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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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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